세이셸군도에 해적보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세이셸정부는 2백여년전 해적들이 약탈해다 파묻어둔 2억달러(약 1천5백억원)상당의 보물의 위치를 알고있다는 서독인 헤르베르트·엑틀러에 대한 발굴허가를 고려중이라고.
엑틀러씨는 프랑스 해적인 라·바쇠르가 l771년 영국인 동료해적인 브라운과 함께 포르투
갈 선박 라 비에르헤 뒤 캅호를 습격, 황금·스페인은화·다이어먼드와 기타 보석상자들을 약탈해 세이셸군도로 도망와 섬 어디엔가 이들 보물을 감춰놓았으며 자신은 그 장소에 대한 정보를 갖고있다고 주장.
1923년에는 영국의 탐험대가 이 섬의 보 발롱만에서 금귀걸이를 한 채 묻혀있는 해적들의 관을 발굴했었다. 【UPI】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