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인들 그림은 어떨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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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치매와 뇌졸중을 앓는 노인들이 그린 이색 미술작품 전시회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 내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은 6일 그림 그리기를 통해 치매와 뇌졸중 치료 및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는 치매미술치료협회(회장 신현옥)와 공동으로'치매.뇌졸중 노인미술 치료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어른마음, 아이마음'이란 주제로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회에는 치매 및 뇌졸중 치료를 받고 있는 노인들이 그린 그림과 함께 유명 초대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10일 오후 2시에는 미술 치료와 노인성 질환 예방에 관한 세미나도 열린다.

치매와 뇌졸중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9월 경기도에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한 치매미술치료협회는 회원 1백50여명이 환자들에게 그림 그리기를 지도하는 등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는 031-228-3467,236-1533.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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