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 즉각수정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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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신성순특파원】일본의 사회과 교과서 집필자들은 4일하오 동경시내 이찌가야(시곡) 사학회관에서 사회과 교과서 집필자 간담회 결성대회를 갖고 한국·중공 등에서 문제삼고있는 교과서 검정내용의 즉각 재수정을 위한 조직적인 운동을 펴기로 결정했다.
교과서 집필자 약 8백명 중 88명이 참가한 이날 결성대회가 끝난 후 20여명은 별도모임을 갖고 내년부터 사용할 고교 역사교과서 중 한국·중공 등이 문제삼고있는 기술내용을 정오표에 의해 즉각 재수정하기로 합의하고 오는 20일까지 해당출판사가 문부성에 정오정정 신청을 제출토록 촉구하기로 했다.
한편 학교도서사의 역사교과서 집필자 및 편집담당자들은 4일 모임을 갖고 내년부터 사용할 고교용 역사교과서 중 한국·중공 등이 문제삼고있는 17개항(오기·오식 수 포함)을 정오정정에 의해 고치기로 결정하고 이의 재수정신청을 문부성에 제출토록 회사측에 촉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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