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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테랑 정부|지지율 43%로 급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프랑스와·미테랑」대통령의 프랑스 사회당 정부에 대한 프랑스 국민들의 지지율이 정부출범 16개월만에 처음으로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28일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주간지 르 프왱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1천 57명 가운데 46%가「미테랑」정권에 대해 반대했고 찬성은 43%, 응답거부 11%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5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4%가지지, 35%가 반대한 것과 비교할 때 지지율이 크게 하락한 것이다.
또「미테랑」좌익정권이 장기집권 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8%에 불과했으며, 45%는 재집권이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된 이 여론조사는 소련∼서구간 가스관 설치를 둘러싸고 「레이건」미 행정부와「미테랑」정권간의 알력이 심화되는 한편 인플레와 실업증가로 프랑스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밝혀진 것.【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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