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보잉757기 방한시승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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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미국보잉항공사가 중단거리형 여객기로 새로 개발한 최신형보잉757기 (사진) 가 한국을 방문, 28일 상오10시 김포공항에서 시승회를 가졌다.
78년8월 제작계획을 세워 지난1윌19일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이 비행기와 이번 방한은12월 미연방항공국(FAA) 의 승인을 얻기 위한 시험비행과 보잉항공기사 용국을 상대로 한판매 세일즈를 겸한 것.
이 비행기는 연료절약형으로 설계된 쌍발 제트엔진기로 조종계기를 컴퓨터화해 기체상태가 조종석 앞 TV화면에 영상으로 나타나도록 돼있고 다른 비행기는 3인조종인데 비싸 조종사와 부조종사 2인 조종형으로 인건비절감에도 도움이 된다는 보잉사측의 설명.
고도의 추진력 엔진과 날개 설계를 한 757기는 727기보다 6천 피트 (1천8백m 고공을 비행할 수 있다. 동체길이가 47.3m, 전폭 37.9m인 757기는 점보의 3분의2 크기로 탐승능력은 1백86∼2백20명. 대당가격은 3천만 달러(2백2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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