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등 대기업 대형 쇼핑센터 짓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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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헌대·삼성·대우 등 대그룹들이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쇼핑센터를 짓는 등 유통업 진출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은 연초에 이미 서울 영등포지역에 기존 신세계와 맞먹는 매장 3천평 규모의 제2신세계백화점을 짓기로 결정하고 최근 부지선정을 끝내고 연말쯤엔 첫 삽을 뜰 계획이며 현대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단지 내의 기존 쇼핑센터를 초대형으로 확장하는 것을 비롯,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앞에도 새로운 쇼핑센터 건설을 위해 터를 물색중이다.
자회사인 금강개발산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중인 현대는 부지확보형편을 보아 매장규모·착공시기 등을 결정할 계획. 한편 대우그룹도 최근 서초동 테헤란로 네거리에 건설한 1백 90여 점포규모의 지하상가가 제대로 분양이 되지않자 아예 유통사업부를 신설, 직영체제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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