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죄수들 사이에 애정 싹터

□…AFKN『토요명화』(7일 밤 8시20분) 『Inmates-A Love Story』. 남녀합동형무소에서 벌어지는 죄수들 간의 심리묘사가 예리하게 묘사된다. 감금되어 있는 남녀 수감자들은 함께 갇혀 있는 탓에 감방의 규칙과 스스로가 느끼고 있는 정열사이에서 고민한다. 애정은 어디서나 인내와 아픔이 동반된다는 감독의 시각이 전편에 깔려있다. 「케이트·잭슨」「페리·킹」「토니·커티스」출연. 81년작.

<은행 습격한 총잡이 3인의 우정>
□…MBC TV 『주말의 명화』 (7일 밤10시15분)=「3인의 대부」. 은행을 습격한 3인의 총잡이들이 펼치는 우정과 정의로 뭉친 서부극.
원제 Three Godfathers. 「존·웨인」「페드로·아르멘다리스」「해리·케리」2세 출연,
「존·포드」 감독, 49년작.

<젊은이들 꿈·사랑 담은 뮤지컬>
□…KBS 제2TV 『토요명화』 (7일 밤10시)=「비치파티」. 밸보어 해변을 무대로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낭만이 뮤지컬로 펼쳐진다. 원제 Beach Party.
「프랭키·애벌론」「어니트·퍼니첼로」주연, 「윌리엄·애셔」감독. 「Treat Him Nicely」「Don't Stop Now」「Beach Party」등 히트곡이 더욱 감미롭다. 63년작, 1시간40분.

<「해리」는 돈 많은 미망인과 재혼>
□…KBS 제1TV『명화극장』 (8일 밤10시10분)=「킬리만자로의 눈」. 아프리카 케냐의 국립공원과 스페인 내란의 재현 장면이 흥미롭다.
원제 The Snow of Kilimanjaro. 작가이자 기자인 「해리」는 주점에서 만난 돈 많은 미모의 미망인「헬렌」과 재혼, 케냐로 사냥을 떠난다. 『모타』의 명감독 「헨리·킹」이 메거폰을 잡았다. 「어니스트·헤밍웨이」원작, 「그레고리·펙」「수전·헤이워드」주연, 52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