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사유리, 양평이형에 애정공세…"집이 어딘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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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35)가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의 멤버 ‘양평이형(43, 본명 하세가와 요헤이)’에게 사심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가수 장기하, 하세가와 요헤이, 김범수,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하세가와에게 “사유리랑 서로 어떤 사이냐”며 관계를 캐 물었다. MC들은 “사유리가 (하세가와에게) 호감을 보였다”며 앞서 통통한 여자가 이상형이라는 하세가와에 대해 “사유리가 은근히 통통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세가와는 “오다가다 한 번 만난 사이. 인사만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나 MC들은 “사유리 전화번호 있다” “나이차이도 괜찮다”며 사유리와의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사유리는 전화 연결을 통해 “하세가와 요헤이 씨에게 약간 호감이 있었는데 연락도 없고 개무시를 당했다”고 말해 하세가와를 당황케 했다.

이어 사유리는 하세가와의 이상형이 살집이 있는 여성이라는 말에 “저 옆구리에 살이 너무 많다. 살 밖에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가 “하세가와 씨가 너처럼 지방질이 있는 여자를 좋아한다더라”고 말하자 사유리는 “뚱뚱한 여자를 좋아하는 거면 나 괜찮다. 엉덩이, 허벅지가 어마어마하다”며 어필했다.

사유리는 하세가와에게 전화기가 넘겨지자 “저 옆구리에 살이 너무 많아요. 지방밖에 없어요. 생각보다 너무 많아요”라며 애정공세를 펼쳤다. 사유리의 적극적인 애정공세에 부담을 느낀 하세가와는 잘 안 들리는 척을 하며 전화를 끊으려고 했고 사유리는 “야 웃기지마”라고 소리쳐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라디오스타’ MC들은 장기하와 얼굴들 공연에 사유리를 초대하라고 부추겼고 양평이형의 공연 초대에 사유리는 “나를 좋아해?”하며 “알았어”라고 반말로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양평이형이 자신이 71년생이라며 나이가 많다고 하자 사유리는 “좀 늙었네. 아무튼 집이 어딘데?”라고 응수해 다시 한 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하세가와 요헤이는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의 기타리스트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 당시 ‘양평이형’으로 이름을 알렸다.

온라인 중앙일보
‘라디오스타 사유리 양평이형’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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