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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자』모작설은 고의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마산=연합】윈로작곡가 조두남옹(71)은 인기가곡『선구자』의 작곡에대해 모작운운하는것은 음악계의 추태라고 전제, 몇부분 가락이 비슷하다고 모작으로 보는것은 특정작품에 대한 고의적인비난이라고 밝혔다.
조옹의 부인 김인혜여사(71)는 27일 남편을 대신해 이같이 밝히고『7∼8년전에도 선구자에대한 모작시비가 한차례있었으나 전문가들에 의해모작이 아닌 사실이 밝혀졌다』며 『「선구자」나 「님과함께」가 발표된지40년가까이 됐고 해방후널리 애창되어 왔는데 이제와서 특정 작곡가의 영향을 받았다는등의 시비는 음악가의 양식을 의심케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조옹은 또 『작곡가 박태준씨와는 동향인이나 작곡활동과는 전혀 관계가없었으며 톡히「님과함께」의 영향을 받았거나 모방했다는 것은 있을수없다』고 잘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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