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더치커피 메이커 써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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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키 워터드립 세트
일본에서 굿 디자인상을 받은 디자인. 심플한 모양만큼이나 추출하는 원리도 간단하다. 분쇄한 커피를 드리퍼에 넣고 물을 넣은 후 2시간 정도 기다리면 완성. 단, 밸브가 없어 속도를 조절하기는 힘들다.

REVIEW ★★ 미세한 망으로 제작된 드리퍼. 별도의 필터를 넣지 않고도 추출이 가능해 사용하기 간편하다. 뒷 맛이 깔끔하지만, 내리는 시간이 짧은 탓에 풍미는 약한 편.
용량 600㎖
가격 3만원대
문의 02·476-1178

탐앤탐스 더칼립소 더치커피 메이커
일체형 기구로 먼지나 미세물질이 들어가지 않아 위생적인 제품. 콤팩트한 사이즈로 가정이나 사무실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다. 또한 하단 서버 외에 모든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무게도 가볍다.

REVIEW ★★★★ 손잡이가 달린 하단 서버는 뚜껑을 끼워 사용할 수 있어 병에 따로 옮기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원두 그대로의 맛을 살려내 마일드한 풍미를 자랑하고, 산도 역시 강하지 않아 끝 맛이 부드럽다.
용량 550㎖
가격 2만8천원
문의 www.tomntoms.com

콜드브루어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 스테인리스 스틱부터 필터까지 모든 부품은 분리가 가능해
쉽게 세척할 수 있다. 또한 내열이 강한 붕규산 유리와 친환경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REVIEW ★★★ 개폐식 밸브 대신 스테인리스 스틱을 돌려 속도를 조절한다. 밸브보다 미세한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 더치 본연의 깔끔한 뒷맛이 느껴지지만, 강한 풍미와 산도가 높아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달라질 듯.
용량 600㎖
가격 13만2천원
문의 www.giesenkorea.co.kr

디킨즈 아이작 700 쿨커피 드립퍼
국내에서 개발한 제품. 종이필터와 함께 자체 개발한 펠트 정수 필터를 하나 더 사용한다. 1차로 이물질을 걸러주고 물길이 생겨 커피 맛이 고르지 않은 것을 방지한다. 필터가 없거나 종이필터만 사용할 때보다 농도가 일정하다.

REVIEW ★★★★★ 물의 양과 상관없이 수압을 일정하게 조절해주는 중간 물통. 동일한 속도와 간격을 유지하는 기술로 특허까지 받았다. 풍부한 보디감과 낮은 산도 그리고 깔끔한 뒷맛, 삼박자를 모두 갖춰 더치커피 본연의 맛을 가장 잘 살린다.
용량 550㎖
가격 22만원
문의 www.dkinz.com

하리오 클리어더치 워터드립 WD-6
일본의 유명 주방용품 브랜드 하리오의 가정용 더치커피 기구. 투명한 유리로 이루어진 디자인이 돋보인다. 뛰어난 디자인뿐만 아니라 100% 천연 광물을 정제해 만든 내열유리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REVIEW ★★★★ 서버와 워터바스켓에
모두 눈금이 표시되어 계량컵을 사용하지 않고 바로 물을 부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비록 크기는 작지만 일반 더치커피의 묵직한 보디감과 강한 향을 구현한다.
용량 780㎖
가격 50만4천원
문의 www.hariokorea.com

칼리타 워터드립 무빙
일본 커피 도구 전문 브랜드 칼리타의 가정용 제품. 정통 더치커피 메이커를 개량하지 않고 크기만 축소했다. 복잡해 보이지만 처음 조립할 때 빼고는 다른 제품처럼 과정이 단순하다. 또한 떨어지는 물방울에 맞춰 시소 숟가락이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재미도 있다.

REVIEW ★★★ 반영구적인 세라믹 필터를 사용해 별도의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원두 본연의 마일드한 풍미를 잘 살려낸다.
용량 780㎖
가격 30만원대
문의 www.kalitakorea.kr

기획=김유림 레몬트리 기자, 사진=김용훈(JEON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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