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견 새끼 18마리 순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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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복더위에 도사견(사진)이 새끼를 무려 18마리나 낳아 화제가 되고있다.
군산시 나운동 120 채분도씨(38·상업)가 기르고 있는 두 살 짜리 도사견 삐삐양이 20일 상오 8시부터 하오 8시까지 12시간의 진통 끝에 수놈 11마리와 암놈 7마리 등 모두 18마리의 새끼를 순산했다.
주인 채씨는 삐삐양을 지난 2월 전주에서 25만원에 구입, 5월께 발정을 하자 역시 두 살 짜리 도사견인 신랑 검둥이를 15만원에 군산에서 구입, 짝을 지어주었는데 세 번째 배에서 이 같은 다산기록이 나왔다는 것.
채씨는 삐삐양과 검둥이 외에도 세 살 짜리 차돌양과 1년 6개월 짜리 부이키양 등 도사견만 네 마리를 기르고 있는데 차돌양은 지난 4일 3마리, 부이키양은 지난 14일 5마리의 새끼를 각각 낳아 채씨의 개 식구는 무려 30마리로 늘어났다. 【군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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