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종업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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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서울 S호텔의 경우 현재 명의 남녀대학생둘이 룸 서비스 보조, 뷔페서비스요원 등으로 일하고 있다. 룸 서비스는 남학생들만 하며 객실의 주문에 따라 음료수·안주등을 들고갈 수 있도록 쟁반등에 담아주는 것이 주임무.
고객들과 직접 얼굴을 맞대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뷔폐근무는 주로 여학생이 맡는다. 손님에게 좌석을 안내해 주고 냉수와 간단한 음료수를 따라준다. 손님이 자리를 뜨면 식탁을 치우고 식탁보를 교환하거나 스푼과 나이프도 새로 정돈한다. 식사도중 눈치껏 빈 그릇을 치위주는 것도 임무중의 하나.
지난4월부터 근무하고있다는 석혜선양 (20·세종대 음악과2년)은『학비도 벌고 책임감도 배워 힘들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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