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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애드립 코믹 키스, 김선아로부터 배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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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 '삼식이', '미지왕' 등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최고의 애칭까지 얻은 현빈이 26일 오후 2시 가수 윤종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2시의 데이트'에 출연, "실제 별명은 본명 '김태평' 때문에 '천하태평'이다"고 밝혔다.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삼순이'와 비슷한 이름들이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고 있는 가운데, 실제 '삼식이'라는 이름의 청취자가 별명에 대해 질문을 했고, 이에 현빈이 자신의 본명을 말하며, 별명까지 솔직하게 밝힌 것. '논스톱'에 함께 출연했던 윤종신이 현빈의 성격이 실제로도 '천하태평'인 면이 있다고 말하자, 현빈은 "잠은 많지만 결코 게으르지는 않다"고 말했다. 반면 현빈은 "'아일랜드' 때는 드라마 제작시스템 자체를 배웠고, '내 이름은 김삼순' 때에는 '여유'를 배웠다"며, "촬영을 다 끝내고도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아서, 1부부터 다시 찍고 싶었다"고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삼순' 촬영 한달 전부터 '오버 더 레인 보우' 피아노 연주를 위해 연습하는 등 노력했다는 현빈은 "희진을 앞에 두고 엘리베이터 문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인공눈물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감독님의 성격상 절대 그럴 수 없다"며, "순수 자연 눈물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현빈은 "실제 촬영에 때는 한 두대 맞은 것 같았는데, 105대 맞았다는 팬 카페의 글에 놀랬다"며, "물, 케이크, 따귀 등 종류도 다양하게 맞았지만, 심정적으로 때리는 것보다는 맞는 역이 연기하기에 편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배배우인 김선아로부터 애드립은 물론 코믹에서 감정 연기까지 많은 부분을 배웠고, 키스 장면까지 의지해서 찍었다"며 김선아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안지선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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