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의 효능, 피부에 좋다고 마구 먹었다가는…'주의해야 할 점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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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의 효능’. [중앙포토]

겨울철 최고의 간식 홍시의 효능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시는 연시 또는 연감이라고도 불리는데, 홍시는 감의 색깔이 붉다는 뜻을 가졌다. 연시는 질감이 말랑말랑하고 부드럽다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홍시의 효능으로는 숙취를 풀어주고,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고 갈증을 없애준다. 또 소화 기능을 좋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또 면역력을 높여줘 감기 예방에 좋고 철분이 풍부해 어지럼증에도 도움이 된다.

감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은 세포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한다. 그러나 타닌을 과하게 섭취하면 변비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감꼭지의 하얀 부분을 제거한 후 먹는 것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홍시는 생감의 떫은맛이 자연적 또는 인위적인 방법으로 제거되어 붉은색으로 말랑말랑하게 무르익은 상태의 감을 말한다. 감이 떫은맛을 내는 것은 감 속에 디오스프린이라는 타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성분은 입 안에서 침과 섞여 녹아서 떫은맛을 낸다.

이 떫은맛을 제거하는 방법을 탈삽(脫澁)이라고 한다. 탈삽에는 자연적으로 떫은맛이 사라지고 말랑말랑해져서 단맛이 들도록 저장해 두는 방법이 있고 인위적인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인위적인 방법으로는 농가에서 전통적으로 전해온 온탕탈삽법과 알코올탈삽법·가스탈삽법·동결탈삽법 등이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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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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