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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서 소에 차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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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프랑크푸르트·모스크바 13일 로이터·UPI=연합】소련은13일 시베리아와 서유럽을 잇는 가스관건설용 자금 염출을 위해 서독은행차관단과 40억 마르크(16억2천만달러)의 차관도입협정을 체결했다.
서독은행차관 단의 간사은행인 도이치뱅크는 이날프랑크푸르트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이 협정에 따라 소련은 이미 서독회사들에 주문한 가스장비 대금지불을 위해 28억 마르크(11억달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소련이 금년말 이전에 서독 산 장비와 용역을 추가 주문할 경우 차관총액은40억 마르크까지 증액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독은행소식통들은 레닌그라드에서 체결된 이 차관협정은 서독회사들이 미국의 대 소 가스장비기술금 론에도 불구하고 가스관건설참여를 강행할 결의임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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