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 아나운서·가수 오승근, 故김자옥 빈소 지켜…“내 아들 같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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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고) 김자옥의 남동생 SBS 김태욱 아나운서(55)와 남편인 가수 오승근(63)이 고인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김자옥은 지난 16일 오전 7시40분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김자옥은 생전 남동생인 김태욱 아나운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자옥은 지난해 출연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걔(김태욱)가 내 아들 같아”라며 애틋한 정을 표현했다.

또 “아들 같은 막내 동생이 지천명이 넘었다. 결혼은 안하느냐”고 묻자 “안하겠다고 했다. 그 나이에 뭘 해”라고 스스럼 없이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자옥의 소속사 측은 “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1월14일 금요일 저녁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14호실에 마련됐으며 입관은 18일 오후 3시, 발인은 19일 오전 8시 30분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故김자옥 빈소’‘오승근’‘김태욱’[사진 M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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