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곡물 농사 큰 타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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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7일 UPI=연합】호주·유럽·인도·한국·중공·소련 등 세계 많은 지역에걸쳐 계속 되고 있는 이상 가뭄으로 금년도 밀 등 곡물류의 작황이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미 농업기상청이 7일 밝혔다.
미 농무성과 상무성이 공동 운영하고 있는 미 농업기상청은 한국 등지에 가뭄이 계속 돼 벼농사에 타격을 받고 있으며 관개용수의 공급이 달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인도의 서북부 및 서부지역에도 금년 들어 아직까지 우기가 시작되지 않아 관개용수의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며 소련도 동부지역에 가뭄이 계속 돼 연 4년째 흉작을 면치 못할 것으로 이 기상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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