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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문원동 일대 토지, 개발 제한 풀리면 시세차익 기대할 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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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일대(사진) 토지가 분양된다. 과천시 문원동 문원도서관 바로 뒤 주택지와 바로 연접한 곳이다. 도시지역 자연녹지에 속하며 현재 배밭과 덧밭으로 활용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40만~65만원이며 필지별로 496~661㎡로 쪼개서 분양한다. 개별 등기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는 도시지역 자연녹지에 속하지만 향후 개발 규제가 해제될 가능성이 커 시세차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전체 면적의 92%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최근 개발제한구역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과천시는 과천비전2020 핵심전략으로 개발제한구역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거나 상업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땅값 상승 등 과천 토지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6월 과천시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개발제한구역 내의 땅값도 2년 새 2배의 가격 상승을 한 상태다. 갈현동·문현동 일대 과학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지구 토지보상이 올해 말 진행될 예정이고 과천화훼단지 투자 유치가 이뤄지면서 땅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인근 집값은 3.3㎡당 700만~1000만원선이다. 바로 앞에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다. 분양 문의 02-577-1615.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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