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해, 무명 시절부터 애처가 면모까지…"뭉클하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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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해’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배우 김원해(45)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밝혔다.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의 12일 방송은 ‘해치지 않아요’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에 ‘악역 전문’ 배우 김뢰하(49)와 이채영(28), 김원해, 이철민(44)이 출연했다.

이날 김원해는 과거 무명시절 생계를 위해 마트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히며 “(너무 잘해서) 스카우트 제의가 물밀 듯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어떻게 판촉을 했냐고 물었고 김원해는 “별거 없다. 그냥 시끄럽게 하면 된다”고 대답했다. 그는 “쌀은 포장된 것을 사가면 되는데 사람들이 정육은 꼭 뭐가 좋은지 물어보더라. 그런데 나는 아르바이트생이라 뭐가 좋은 건지 잘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원해는 “손님에게 고기는 비싼 게 좋은 것이라고 했다”며 “세상에 싸고 좋은 게 어디 있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원해는 애처가다운 면모를 뽐냈다. 김원해는 아내와 채팅으로 만난 일화를 소개하며 “청주 터미널에서 만났는데, 우리는 첫 만남에서부터 불꽃이 튀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원해는 마누라의 껌딱지라는 별명에 “일 끝나고도 같이 있지만 일할 때도 같이 다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결혼한 지 16년 됐다. 전업 주부가 된 지는 1년밖에 안됐다. 아내가 전업 주부를 하기 전에는 자동차 세일즈를 했다”며 “실질적인 가장과 다를 바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이야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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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해’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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