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계속 떨어지기만 |일부 건설 주만 올라…국제증권 증자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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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함께 증시도 벌써부터 맥이 탁 풀어졌다.
금주 들어 주가는 내내 속락 세를 거듭했고 거래량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21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7 포인트가 다시 떨어져 1백 61.9를 기록했고 거래량은 3백18만주에 불과했다.
전장까지는 그래도 전자 주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후장이후 전자 주 마저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밀려났다.
건설업은 이날도 또 떨어졌다. 자금사정이 어렵다는 라이프주택은 다시 악성루머가 돌면서 하종가를 기록했고 오른 종목은 경남기업과 정우 개발뿐이었다. 한편 부도 설로 고생하던 진흥기업은 사실무근이라는 거래소 공시이후 4백15원대에서 안정을 되찾고있는 기미다.
국제증권이 유상 40%(20억 원)무상20%(10억 원)의 증자를 실시, 자본금은 5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늘어났다.
동방증권의 주식 70%가 오는 28일 공매된다.
서울투자금융은 1백% 출자회사인 동방증권의 주식4백20만주(액면가 5백원)를 일반에 공매키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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