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길 세워둔 트럭 굴러 어린이2명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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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9일 하오5시15분쯤 서울후암동 43의20 앞길에 세워두었던 롯데칠성음료 판매 부 소속 2, 5t 타이탄 트럭(운전사 윤운진·28)이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경사10도의 고갯길을 굴러 내려가 길에서 놀던 이 동네 박건택씨(37)의 외아들 병일군(5)과 김조식씨(44)의 장남 양수군(5)등 2명을 치어 숨지게 하고 양수군의 동생 신애양(4) 등2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사고는 운전사 윤씨가 부근 김천상회에 음료수를 배달하고 돌아가는 길에 조수 김영동씨(26)가 운전사 윤씨가 트럭에 오르기도 전에 앞바퀴 괴목을 빼내 굴러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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