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띠아오만 공주'에 아버지 깜짝 출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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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승훈 기자] 단하루도 휴식없이 강행군을 펼쳤던 장나라(24)의 '띠아오만 공주' 촬영이 지난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주촬영지인 중국 우시에서의 높은 온도, 습도, 비 등으로 인해 촬영 때마다 고생한 장나라와 중국 스태프들은 촬영이 끝나지마자 자축했고, 장나라는 주체할 수 없을만큼의 눈물을 흘려 주위 사람들을 숙연케 만들었다. 장나라 소속사 퓨어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띠아오만 공주'의 마지막 장면은 2년 후의 일을 에필로그 형식으로 회상하는 장면으로 (장)나라는 왕비가 됐고, 쌍둥이도 낳아 해피엔딩으로 끝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장나라의 아버지인 주호성씨가 내시로 깜짝 출연했다"며 "익살스러운 연기를 보여줘 촬영장을 즐겁게 했다"고 설명했다. 주호성이 연기한 부분은 궁중 내시들이 과거의 일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할 때 살짝 나오는 감초같은 역할. 당초에는 이보다 비중있는 배역을 할 예정이었지만 딸에 대한 부담을 우려해 제작진과 협의끝에 익살스러운 연기를 맛보이는 선에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나라는 22일 상해 푸동의 게임전시회에 참석해서 한국회사가 개발한 게임인 마비노기 게임의 전시회에 참석한다. ['띠아오만 공주'의 마지막 장면에서 장나라(왼쪽)와 소유붕이 쌍둥이를 안고 즐거워하는 장면(위), 촬영 포스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주호성(아래). 사진제공 = 퓨어 엔터테인먼트] 강승훈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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