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빼빼로데이 아닌 '가래떡데이' 어떤 의미일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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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떡데이’‘농업인의 날’ [사진 방송화면 캡처]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다. 이에 ‘가래떡 데이’가 주목받고 있다.

‘가래떡 데이’는 2006년 농업인의 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농림부에서 지정한 날이다.

농업인의 날은 한자로 ‘土月土日’로 나타내며 농업과 관련이 깊은 흙(土)을 상징한다. 이 시기는 한해의 쌀농사를 마치는 시기이기도 하다.

가래떡데이는 이를 기념하며 빼빼로 과자가 아닌 우리 쌀로 만든 고유음식인 가래떡을 주고 받는 날이다.

그동안 11월 11일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친구나 연인들끼리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는 빼빼로데이로 더 잘 알려져 있었다. 이에 우리 쌀로 만든 고유 음식인 ‘가래떡’을 주고받자는 취지로 시작된 행사다.

한편 가래떡데이를 맞아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본관 1층 대강당에서 제1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이 외에도 한국도로공사 죽전휴게소(서울방향)는 이날 휴게소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색깔의 가래떡을 화로에 구워먹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 경북농협 역시 11월 11일은 가래떡데이를 맞아 지점을 방문하는 일반 고객들에게 오색가래떡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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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빼빼로데이’‘농업인의 날’‘가래떡데이’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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