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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MLB 포스팅 금액 발표…그 이후에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김광현’ [사진 일간스포츠]

프로야구 SK와이번스 김광현(26)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이 마감됐으며 최고액은 11일(한국시간) 공개된다.

11일 오후께 김광현의 소속 구단, 몸값, SK의 수락 여부 등이 결정된다고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앞서 SK는 지난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메이저리그(MLB) 포스팅을 요청한 바 있다. 포스팅시스템은 7년차 해외진출 자격요건을 얻은 한국선수의 영입을 희망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비공개입찰을 통해 교섭권을 얻는 제도를 의미한다.

3일 KBO로 포스팅 의사를 전달받은 MLB사무국은 6일 메이저리그 구단에 포스팅을 공시했다. 김광현을 영입하고자 희망하는 구단은 11일까지 입찰을 할 수 있다.

향후 미국 MLB사무국은 최고액을 KBO에 통보하고 KBO는 다시 이것을 SK에 전달하게 된다. SK가 해당 포스팅을 15일까지 수용할 경우 김광현은 단독 협상권을 보유한 구단과 한 달간 연봉협상 기간을 통해 ML진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해외 언론들은 김광현의 포스팅금액을 1000만 달러 내외로 전망하고 있다. 이 정도 액수는 선수와 구단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금액이기도 하다.

김광현의 계약이 성사되면 최향남과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이어 세 번째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에서 미국 프로야구로 직행하는 선수로 기록된다.

한편 이상훈 고양 원더스 코치와 구대성(시드니 블루삭스), 임창용(삼성 라이온즈)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다 일본 무대로 진출한 뒤 미국 무대까지 밟았고 윤석민은 KIA 타이거즈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포스팅 절차를 거치지 않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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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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