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될 땐 당론 재조정

○…민한당은 5일 상오 당직자간담회에서 3당3역 회담이후의 대책을 논의.
회의에서는 주로 영수회담을 어떤 형식으로 갖게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표명돼 전두환 대통령과 유치송 총재간의 단독요담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방침을 재확인.
오홍석 중앙상위의장과 김진배 대변인 등은 영수회담 제의가 유 총재에 의해 제의된 만큼 종전과 같은 정당대표 회담은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이태구 부총재 등은 가급적 단독요담을 추진하되 대국적인 견지에서 지나치게 형식에 집착하지 말자고 주장.
결국 이 문제는 사무총장 회담에서 관철해보도록 일임하되 단독이 아닌 정당대표회담이 될 경우 당론을 다시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