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조윤희, 첫 남장 공개…'남장불패' 흥행공식 이어갈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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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조윤희’. [사진 KBS미디어 제공]

배우 조윤희(32)의 '남장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측은 지난 10일 조윤희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조윤희는 운명에 맞서 싸우는 적극적인 여성 김가희 역을 맡아 생애 첫 남장에 도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윤희는 갓을 쓴 채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조선의 꽃선비로 변신했다. 특히 조윤희는 서글서글한 눈망울에 천진한 모습으로 중성적인 매력을 발하며 전작의 현대 여성의 이미지를 걷어내고 첫 남장을 완벽히 소화했다.

조윤희의 남장 변신은 이미 여러 작품에서 증명된 ‘남장불패’ 흥행공식을 이어받으며 조윤희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극 초반 광해(서인국 분)와의 에피소드에 극적 재미와 활력을 더해줄 중요한 장치가 될 전망이다.

첫 남장 소감으로 조윤희는 “처음 하는 남장이 조선시대 선비라 촬영 전부터 더욱 기대가 되었다. 처음인데도 갓과 도포가 착 감기는 느낌이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신세경과 이동욱이 출연하는 드라마 ‘아이언맨’의 후속으로 오는 19일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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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조윤희’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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