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6기 25억불 어치, 이스라엘에 팔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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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26일 로이터=연합】「레이건」미 행정부는 지난4년 동안 대 이스라엘 무기판매가운데 단일 거래로서는 최대규모인 25억 달러 어치의 미제 F-16기 75대를 이스라엘에 판매키로 결정, 이를 최근 의회에 은밀히 통고했다고 26일 국방성관리들이 밝혔다.
관리들은 이와 같은 미국의 대 이스라엘 대규모 군사판매가 지난해 12월 이스라엘이 골란고원을 강제병합 한 후 발생한 양국간의 불편한 관계를 청산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의회는 행정부로부터 대외군사 판매안을 통고 받은지 30일 이내에 가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그 사이 이에 대해 아무런 반대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이 판매 계획은 자동승인 된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78년 군사장비구매 협정에 따라 미국으로부터 F-16기 75대를 이미 도입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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