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들 배후|대 전주 집중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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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장 여인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앙 수사부는 22일 사채업자들을 중심으로 이들에게 자금을 빌려 준 대 전주(전주)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구속된 사채업자는 모두 4명으로 이들은 거의「자기 돈」임을 주장하면서 배후에 전주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2일 수배 중이던 사채업자 장동호씨(49)를 단기 금융업법 위반혐의로 추가 구속했다.
이로써 장 여인 사건과 관련, 구속된 사람들은 모두 20명이다.
장씨는 당국의 허가없이 지난 2월 19일부터 4월17일까지 모두 1백32차례에 걸쳐 공영토건 등이 발행한 약속어음 7백34억3천만원 어치를 받아 6백46억2천7백41만9천원을 주고 88억여원을 이자로 공제한 혐의다.
한편 이규광씨의 부인 장성희씨(50)는 검찰의 두 차례 소환에도 불구하고 출두하지 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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