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짝퉁과의 전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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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관세청이 가짜 상품(일명 짝퉁)과의 전면전에 나섰다.

관세청은 12일 불시 단속과 인터넷 쇼핑몰 추적조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짜 상품 수출입 및 원산지 위반 행위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성윤갑 관세청장은 "국내 소비자 보호와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가짜 상품 수출입 행위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국.홍콩 등으로부터 들어오는 의류.가방.신발.시계.운동용품 등 5가지 품목에 대해 가짜 상품 여부를 가려내는 첫 전수(全數)조사를 실시했다.

관세청은 또한 위반이 가장 많은 품목을 취급하는 유통시장을 불시 단속키로 하고 '사이버밀수 단속센터'를 통해 가짜 명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추적 조사키로 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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