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아쉽다! 연장전' … 제이미파 골프 준우승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8면

LPGA투어 제이미파 오웬스코닝 클래식에서 한국 선수 4명이 5위 안에 들었으나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박희정(CJ.사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즈 매도우스 골프장(파 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합계 10언더파로 헤더 보위(미국)와 공동 1위에 오른 뒤 연장전을 벌였으나 세 번째 홀에서 져 준우승했다.

16번 홀까지는 박희정과 보위, 그리고 임성아(MU).한희원(휠라코리아) 등 4명이 10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다. 그러나 한희원이 17번 홀에서 3퍼트로 밀려났고, 임성아는 18번 홀에서 보기를 했다.

박희정은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세컨드샷을 물에 빠뜨리면서 우승컵을 보위에게 넘겨줬다. 박희정은 올해 준우승 두 차례를 포함해 8차례 톱10에 입상했고,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즌 상금 50만 달러를 돌파했다.

한희원과 임성아가 합계 9언더파 공동 3위, 장정은 합계 8언더파로 공동 5위였다.

성호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