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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원의 힘' 신한은행 3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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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아기 엄마' 한 명이 팀을 완전히 바꿨다. 신한은행 전주원(33) 얘기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신한은행은 11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전주원의 활약에 힘입어 신세계를 68-56으로 눌렀다. 신한은행은 개막전 이후 3연승으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출산 후 이번 시즌에 복귀한 전주원은 이날 신세계 전에서도 날카로운 패스와 완급을 조절하는 노련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3득점.8어시스트.4리바운드.3슛블록을 기록했다.

외국인 트레베사 겐트가 24득점.16리바운드, 강지숙이 10득점.5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외국인 선수 제니 위틀(2득점.7리바운드)이 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신세계는 2패째.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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