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방역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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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보사부는 12일 전국에 콜레라방역비상령을 내리고 소독과 예방접종·출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토록 각 시·도 방역당국에 지시했다.
보사부는 태국·홍콩을 경유, 일본에 입국한 브라질관광단 1백23명 중 수명이 콜레라환자 또는 보균자로 판명됐다는 외신보도에 따라 상수도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예방접종, 콜레라로 의심되는 이상설 사환자가 발견되면 즉시 신고할 것 등을 각 시·도에 지시했다.
또 관광철을 맞아 동남아 콜레라오염지역으로부터 입국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토록 전국13개 검역소에 지시했다.
전국의 관광지음식점과 숙박시설종사자, 그밖에 방역취약지구 주민은 보건소가 실시하는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동남아오염지역여행자는 출발 1주일 전에 국립검역소와 보건소·해외여행자접종지점기관에서 콜레라예방접종을 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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