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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뉴스 포커스] 5월 2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 자치 행정

대구시는 1일 중구 남산동 샬트르성바오로 수녀원 성당 등 9점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시는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대건축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 샬트르성바오로 수녀원 성당 등 건물 7채와 불상 1구, 전적(典籍) 2종 6백64권을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했다. 새로 지정된 문화재는 ^남산초교 강당^계성학교 아담스관·맥퍼슨관·핸더슨관^옛 대구상고 본관^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유가사 석조여래좌상 등이다.

*** 농림 축산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의 꽃가루은행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센터가 보유한 사과나무 꽃가루 15㎏을 농민에게 제공했다. 이는 5백㏊의 사과밭에 인공수분을 할 수 있는 양이다. 과수농가가 인공수분에 관심을 갖는 것은 최근 비가 잦고 벌 등 매개곤충의 감소로 자연수정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센터는 농민들이 채취한 양을 더하면 8백여㏊에서 인공수분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 캠퍼스

대구·경북 지역 대학이 필리핀 대학과 잇따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안동대는 1일 본부에서 필리핀 팔롬폰공대 등 7개 대학과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다. 교수·학생교류, 학술 및 기술정보 교환, 공동연구 등으로 캠퍼스를 국제화하려는 목적이다. 안동대는 지난해 9월에는 필리핀 6개 대학과 결연했다. 영진전문대학도 최근 대학 교수회관에서 필리핀 오로라기술대학 등 3개 대학 및 4개 기관과 교류협력을 체결했다.

*** 자녀 교육

애국지사 정학이(1913-1934)선생 동상비 제막식이 1일 낮 대구시 달성군 화원초교에서 열렸다. 기단을 포함, 2.45m 높이의 동상비는 인성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구지방보훈청이 건립을 추진했다. 달성 출신인 정학이 선생은 일본 오사카에서 교포 인권보호단체를 결성해 활동하던 1933년 항일 벽보를 작성, 배포하다가 검거돼 오사카 형무소에 수감됐다가 이듬해 순국했으며, 91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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