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되고 씩씩하게 자라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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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영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5일 하오3시 제60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 선지 원에 어린이상 수상자 3백30명과 혜심원 어린이합창 단원 30명을 초대, 이들 어린이들과 약40분간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사진)
초청된 어린이는 서울어린이 상을 받은 20명, 착한 어린이 상을 받은 3백10명 등 어린이상 수상자들이다.
전대통령은 장내를 돌며 어린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씩씩하고 밝고 맑은 여러분을 만나 보니 대통령은 한없이 기쁘고 용기가 용솟음치며 행복하다』고 말했다.
다과회가 끝날 무렵 전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이 여러분은 겨레의 꿈이며 나라의 보배』라고 말하고 『참되고 씩씩하게 자라 부모에게 효도하며 또 나라의 튼튼한 일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전대통령 내외는 초대한 어린이 모두에게 가방과 공책을 싼 선물보따리를 나누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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