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버스요금 내달에 오를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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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교통부는 5월중에 학생들의 시내버스 회수권제를 폐지, 통학권을 발급하되 중·고·대학생들의 요금을 현행 60원에서 10∼20원정도 올리고 근로청소년들에겐 통근권을 발급토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일반인 요금과 국민학교 어린이들의 할인요금은 현행대로 둘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부는 또 택시운전사의 고정월급제도 5월중에 실시할 방침이다.
택시운전사 고정월급제는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이「월 25만원+성과급(월 7만5천원 정도)+연공가산금(초년 2만원, 1년 근무마다 5천원 가산)+상여금 4백%」를 주장하고 있으나 노사간의 협의에 따라「월 25만원+약간의 성과급」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부는 전국 6만8천대의 택시 중 LPG화율을 현재 35%(2만4천여대)에서 6월말까지 65%(4만4천여대)로 높여 연료비가 줄어들지만 택시요금을 내리지 않고 이를 운전사 고정월급제 지원비로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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