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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독일 진출 11개월만에 데뷔골…레버쿠젠 복귀는 언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류승우 독일 무대 데뷔골’ [사진 브라운슈바이크 공식 SNS]

브라운슈바이크에서 뛰고 있는 류승우(21)가 독일 진출 11개월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류승우는 3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아인라흐트슈타디온에서 열린 2부 리그 VfR알렌과의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12라운드에서 전반 3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류승우는 올 시즌 5번째 출전한 리그 경기에서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지난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에서 두 경기에 교체출전한 류승우는 올시즌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류승우는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33분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미르코 볼란트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이번 골은 지난 1월 바이엘 레버쿠젠에 입단한 후 지난 여름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 이적하면서 출전한 여덟 경기만의 첫 골이였다.

류승우의 골에 힘입어 브라운슈바이크는 알렌을 2-1로 꺾으며 올 시즌 성적 5승 2부 5패로 분데스리가 2부 리그 9위로 올라섰다.

이에 브라운슈바이크의 리베르크네크 감독이 독일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류승우를 극찬했다.

브라운슈바이크의 리베르크네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류승우가 나를 매우 행복하게 만들었다”며 “지난 2주간 많은 준비를 했었다. 류승우는 또한번 큰 발전을 보였다. 오늘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류승우는 지난해 12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레버쿠젠으로 1년간 임대되며 독일 생활을 시작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그는 8월 브라운슈바이크로 다시 임대됐다. 그는 오는 12월까지 브라운슈바이크에서 임대 신분으로 뛴 후 TSV 바이엘 04 레버쿠젠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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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독일 무대 데뷔골’ [사진 브라운슈바이크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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