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통령배 고교야구 플레이·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올해 고교야구의 시즌오픈전인 제16회 새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가 프로야구열기 속에 26일 상오 10시로 서울운동장에서 광주상-강릉고의 대전을 스타트로 플레이볼, 9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9면>
중앙일보사가 대한야구협회 및 명성그룹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리 팀인 군산상고를 비롯, 각시·도예선전을 통과한 전국최강 24개 팀이 출전, 오는 5월4일까지 모교의 전통과 향토의 명예를 걸머지고 패자전 없는 토너먼트의 한판승부로 숨가쁜 일대접전을 펼치게 된다. 광주상-강릉고의 첫 게임에 이어 12시 반에 원색유니폼을 입은 각시·도 대표팀들이 수경사군악대의 주악에 맞춰 군산상고를 필두로 입장한 후 대회위원장인 허종만 야구협회전무이사의 대회개회선언과 지난해 패자 군산상고의 은빛 찬란한 대통령배 반환으로 개막식이 펼쳐졌다.
임광연 대한야구협회장(노정호 부회장대독)은 대회사를 통해 『16년간 한국야구중흥의 기틀을 마련한 이 대회가 감격과 신뢰와 소망을 주는 성실한 대회』가 되도록 참가선수들에게 당부했다.
또 명예회장인 이종기 중앙일보사장은 『공부하면서 운동하는 고교생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실력을 발휘해달라』고 기념사를 통해 당부했다.
개막식에 이어 노태우 체육부장관의 시구로 두 번째 경기인 배재고-부산고의 경기가 펼쳐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