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최순호<경북 영일군 연일읍 지곡동 인화11동20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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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하염없이 뒤척이던
목마른 긴 가지에
봄볕을 담다말고
노랑초롱을 터뜨리다
어느새 들풀에 겨워
마저 잎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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