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법·불량광고 84년까지 정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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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84년까지 시내곳곳에 난립한 60만6천여개의 간판 가운데 위법·부적격간판 30만6천개를 올부터 84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철거하거나 바꾸어 달기로 했다.
14일 서울시가 확정 발표한 광고물정비계획에 따르면 건물에 붙어있는 간판(벽면·옥상· 돌출간판), 유리창선팅, 야립간판, 노상입간판, 전주부착광고물, 현수막, 플래카드, 차량이용광고물 등 거리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광고물을 대상으로 불량·날림·과대광고를 없애고 간판수와 크기도 대폭 줄이며, 간판재료·자체(자체) 색깔 등을 건물과 주변환경에 맞게 개량한다는 것.
서울시는 이에 따라 올해는 청계로 등 도심 56개 도로 1백19.9km 구간과 남대문·서울역 주변, 청량리·신촌로터리주변, 김포공항입구, 여의도지역, 영등포로터리, 반포상가, 강남구청, 대치동 일대 등 14개 지역을 집중정비구역으로 지점, 4월부터 11월까지 정비와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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