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봉준' 강남 프로 복싱 대회 출전…"링 위의 지옥 맛보게 해줄 것"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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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프로모션이 16년 만에 첫 강남프로복싱대회를 연다. 석봉준 선수가 출전한다.

오는 11월7일 서울 라마다호텔 그레이스홀에서 열리는 강남프로복싱대회(Fighting Korea Season 1)에서 석봉준은 베르헬 네브란과 메인이벤트를 갖는다.

전 한국 챔피언이자 OPBF 3위의 경력과 더불어 법무부 교정청에 재직 중이어서 화제가 된 석봉준 선수는 베르헬 네브란에게 “링 위의 지옥 같은 감옥을 보여 주겠다”고 말하며 “베르헬 네브란을 한 수 위 테크닉으로 유린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복싱을 보여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석봉준은 “베르헬 네브란의 어설픈 턱수염이 가장 눈에 거슬린다“고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에 네브란은 “그 발언이 얼마나 건방진 발언인지 똑똑히 보여주겠다. 또, 차라리 죽여 달라고 애원하게 해주겠다. 그리고 링 위의 감옥을 느낄 사람은 내가 아닌 MR.WEAKLING(미스터.약골)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김성태 선수의 도전장을 받은 이사야 선수는 기자회견에서 “힘들게 준비한 만큼 푹 쉬게 해드리겠다”며 경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김성태 선수는 “이번 경기를 마지막 시합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말로 답해 경기를 기대하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대회에서는 더원과 아이언의 축하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석봉준’ [사진 AK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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