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31)-김지혜(26)커플의 결혼식 폐백에 입을 한복 사진이 공개됐다.한복전문가 김예진씨가 만든 이 옷은 김지혜씨의 치마저고리하단에 두 사람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들어가있는 것이 특징. 캐릭터는 갈갈이 박준형이 트레이드마크인 무를 들고 김지혜가 ‘V’자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꽃마차 앞엔 소가 밀고 뒤에선 양이 따라가는 모습이다. 김예진씨는 “세상에 단 한 벌뿐인 옷으로 본인들의 띠를 형상화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박-김 커플은 오는 3일 오후 5시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주례는 “생애 처음”이라고 너스레를 떠는 중견 코미디언 임하룡씨가 맡는다. 피로연에서는 후배들이 마련하는 개인기 무대가 꾸려져 ‘웃기는’ 결혼식이 될 전망이다.
이병구 기자
사진=김예진 한복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