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유재하 특집 화제…유재하는 누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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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하이기 때문에’ 특집으로 꾸며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가 전파를 타며 故 유재하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故유재하의 27주기를 맞아 ‘유재하이기 때문에’ 특집이 준비됐다. 이날 방송에는 피아니스트 김광민, ‘빛과 소금’의 멤버 장기호, 조규찬, 원모어찬스의 박원 등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들은 고인과의 과거 에피소드를 공개하는가 하면 주옥과도 같은 유재하의 명곡들에 대한 재해석을 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1962년생인 유재하는 한양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재학 시절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키보드 주자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조용필은 이때 유재하의 대표곡 중 하나인 ‘사랑하기 때문에’를 자신의 7집 앨범에 취입하기도 했다.

유재하는 1987년에 1집 ‘사랑하기 때문에’를 내고 가수활동을 시작했지만 같은 해 11월 1일 서울 강변북로에서 교통사고로 돌연 사망했다.

유재하가 사고로 숨을 거둔 후 그의 앨범이 뒤늦게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유재하의 사망 이후에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유재하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는 대중음악 경연대회인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가수 유희열, 조규찬, 김연우, 스윗스로우, 오지은, 방시혁, 노리플라이, 옥상달빛 등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이다.

한편 올해 25회째를 맞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오는 11월1일 오후6시 서울 한양대 백남대음악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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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하’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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