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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수출 주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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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철강업계가 수출에 팔을 걷었다. 내수부진을 타개하자는 전략이다. 한국철강협회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하반기 수급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철강업체들은 올 하반기에 지난해보다 10.5% 증가한 836만t을 수출할 계획이다. 반면,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3.5% 줄어든 846만t 정도로 추산됐다.

철강협회측은 이에 대해 "국내 철강업체들이 수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현대INI스틸 당진공장이 열연제품을 내놓고 건설 경기가 살아나지 않아 철강 수입량도 차츰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국내 조강(고로나 전기로에서 나오는 쇳물) 생산량은 포스코와 현대INI스틸의 생산량 증대로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2517만3000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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