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송강호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한국영화 사랑해주세요"

‘엄정화 송강호’ [사진 일간스포츠]

　
배우 엄정화(45)와 송강호(47)가 51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 기자간담회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엄정화, 송강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송강호는 10년 전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제40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영화 ‘관상’으로 다시 한 번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은 바 있다. 엄정화 또한 제50회 대종상영화제서 영화 ‘몽타주’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송강호는 “한국영화가 발전할 수 있었던 건 감독, 배우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 덕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관객 분들이 주신 사랑 못지않게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거 기억해주시고 한국영화 더욱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반세기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 하에 지난 1년간 국내 극장에서 상영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인들의 폭넓은 투표를 통해 후보작을 선정하고 전문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및 수상자를 결정한다. 51회 대종상영화제는 다음달 21일 개최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엄정화 송강호’ [사진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