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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송강호, 51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임명 "한국영화의 양적·질적 발전 있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배우 엄정화와 송강호가 제51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 기자간담회에는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과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홍보대사 엄정화와 송강호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엄정화와 송강호는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이날 송강호는 “올해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한국영화의 발전에서 특별한 해가 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대종상영화제가 더 발전되고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발돋움하도록 엄정화와 손잡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소망하던 멋진 상을 받은 만큼 당시 스스로 자랑스럽고 기뻤다. 제51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를 위해 멋지게 뛰겠다”며 “존경하는 송강호 선배와 함께 라서 기쁘다. 앞으로 더욱 사랑을 받는 대종상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강호는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제40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지난해 제 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영화 ‘관상’으로 다시 한 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엄정화는 2013년 제 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몽타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편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반세기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 하에 지난 1년간 국내 극장에서 상영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인들의 폭넓은 투표를 통해 후보작을 선정하고 전문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및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제51회 대종상영화제는 다음 달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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