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 살인마’ 피라냐를 맨 손으로 잡는 법

소녀가 맨 손으로 피라냐를 잡는 영상이 화제다.

유투브 유저 ‘FromHereThere’가 지난 7월 ‘피라냐 잡는 법’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소녀는 그물망이나 낚싯대 없이 맨 손으로 피라냐를 잡는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고깃덩이를 물에 살짝 담그면 피라냐들이 달려든다. 피비린내를 맡고 몰려든 피라냐들이 고깃덩이를 무는 순간 들어올려 바구니에 털어넣으면 손쉬운 방법으로 피라냐를 잡을 수 있다. 바구니 안에는 이렇게 잡은 피라냐들이 가득 차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제 남은 고기로 오늘 고기를 잡는다고? 천재다”, “만약 내가 아마존에서 생존해야 한다면 이 방법을 써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흉폭한 물속 살인마’라고 불리는 피라냐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육식성 물고기로 남아메리카의 아마존강·오리노코강·파라나강에 서식한다. 군집성 어류로 최대한 많은 수가 뭉쳐 다니는 피라냐는 100마리 이상이 집단을 이룰 경우 멧돼지같은 포유류도 잡아먹는다.

강선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