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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군사차관 증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캐스퍼·와인버거」 미국방장관은 29일 한국에 대한 무력침공이 있을경우 이를 격퇴하기위해 신속하고도 효과적인 원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안보협의회에 참석하러 방한중인 「와인버거」장관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가진 「80년대의 지역안보」라는 강연에서 가중되고 있는 북괴의 위협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은 주한미지상군과 공군부대가 최신형정밀장비를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태평양지역 미해군에 대한 현대화계획을 추진해 극동지역 해상방위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와인버거」장관은 남북대화 문제에 언급, 중공을 통한 중재가능이 있다고 말했다.
「와인버거」장관이 밝힌 이밖의 주요내용은 다음과같다.
▲미국은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일부 정밀조사장비를 구매하는 것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위해 대한군사판매차관(FMS)을 계속 제공하겠으며 미국의 다음회계연도인 83년회계년도(82년10월시작)의 FMS차관액수가 현 회계연도의 액수보다 26%늘어난 2억1천만달러로 확정됐다.
▲주한미군은 북괴의 침략에 대비해 조기경보능력을 강화하기위해 조기경보체제를 편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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