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미공개 화첩 경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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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조시대에 활약한 단원 김홍도(1745~1806)의 미공개 화첩(37.8㎝×33.8㎝)이 처음 공개됐다. 이 화첩엔 단원이 60세 전후 말년에 그린 것으로 짐작되는 10폭의 수묵담채화가 담겨 있다. 위에서부터 수차를 힘차게 밟고 있는 사람을 그린 '수차도', 중국의 풍물을 다룬 '낙타를 탄 몽골인', 북한 금강산의 마애불 좌상 묘길상 주변을 그린 실경산수화 '묘길상'이다. 일본 소장자가 내놓은 이 화첩은 다음달 6일 오후 5시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하우스에서 시작가 10억원으로 경매에 부쳐진다.

◆ [화보] 김홍도 미공개작 10폭 화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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