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새 책] 주니어를 위한 역사 이야기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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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 주니어를 위한 역사 이야기(진원숙 지음, 야스미디어, 1만3000원)=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얘기를 들려주듯 문답식으로 알기 쉽게 쓰여진, 고등학생을 위한 교양 역사서.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의 서양사 부분을 빠짐없이 담아 대입 수능에도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 하루 동안의 공부파업(지젤 비엔느 지음, 박혜선 그림, 거인, 8500원)=국어선생님은 아침 일찍 일어나기, 아침밥 거르지 않기, 숙제 해두기 등 세 가지를 기본적인 것들이라고 얘기하지만 루도빅에게는 힘들기만 하다. 등교 거부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 루도빅의 이야기.

◆ 하나하나와 민미 이야기(와타리 무츠코 지음, 혼죠 히사코 그림, 조영경 옮김, 주니어파랑새, 9000원)=거인나무에 사는 소인족 가족의 쌍둥이 남자아이 하나하나와 여자아이 민미가 어느날 양탄자를 타고 나는 법을 알게 되면서 겪는 모험을 그린 판타지 소설.

◆ 벼룩, 루시카(마리아순 란다 지음, 유혜경 옮김, 책씨, 8000원)=2주일밖에 살지 못하는 벼룩 루시카가, 태어난 첫 날 부모로부터의 독립을 결심하고 발레리나가 되기 위해 러시아로 떠나는 이야기. 역경에 굴하지 않고 노력하면 결국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 마법의 케이크(디디에 레비 지음, 티지아나 로마냉 그림, 홍경기 옮김, 비룡소, 9000원)=사랑하는 약혼자 파올로를 전쟁터로 떠나보낸 모나가 사람들 사이의 미움을 없애주는 마법 케이크를 만드는 법을 알아 내 전쟁을 그치게 하고 약혼자도 찾는다는 환상적인 내용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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