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 떠든것 뒷북칠 것 뭔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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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1일 밤늦게까지 남아 경과위를 비롯한 각 상위의 정책질의를 지켜보던 권정달 민정당 사무총장은 『미국내에서 미곡상인간에 일어난 문제로 온 국회가 떠들썩하고 정부까지 동원되어 심각하게 떠들고 논란을 벌일 필요가 어디 있느냐』고 심히 언짢은 표정.
권총장은 『한미수교 l백주년을 계기로 한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야하고 팀스피리트훈련과 곧 한미안보협의회의로 공동방위를 다지는 마당에 이 문제를 반복해서 자꾸 질질 끌고가는 것은 우리나라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강조.
그는 미곡도입을 둘러싸고 아무런 흑막이나 뒷거래가 없었다는 사실은 확실한데도 소관상위이의의 상임위에서도 특위구성 운운하면서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것은 과거정치의 습성을 버리지 못한 탓이라고 야당측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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